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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에 꽃1830

22.8.20 대덕산의 늦여름꽃 지난 팔월에 다녀온 대덕산의 여름꽃을 이제야 정리를 한다. 이러저러한 일이 많아 미루었던 꽃사진을 올리며 지난 추억을 되살리는 것도 괜찮은 경험이네,,,ㅎ 광주에서 올라온 친구와 셋이서 만나 검룡소를 지나 대덕산을 오르고 내려오며 지나쳤던 검룡소를 다시 들려던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이었다. 그러고 보니 작년 대덕산에 가자 모였던 날도 비가 와서 포기를 하고 만항재와 정암사만 둘러보고 왔었는데 이곳은 올 때마다 날이 썩 좋질 못하였으나 그러거나 말거나 이번엔 강행을 하였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등로로 들어서는 길가에 피어있던 네잎갈퀴의 꽃이 빗물을 머금고 있다. 비와 안개까지 가득해 우리 신선이야 하며 웃었던 등로엔 가끔 당귀꽃도 보인다. 개시호 작은 노란꽃도 빗물을 머금고,,, 오리방풀의 자잘한.. 2022. 9. 14.
22.8.6 설악의 여름꽃 엄청나게 기대하며 기다렸던날,,, 예보에선 비가 온다하니 우비를 챙겨넣고 카메라를 가져가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 결국 비와 운무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움직이는 먼거리 산행에서 카메라를 가져갔던게 얼마나 사치스러운 생각인지 또 확인하는 순간이다 엄청나게 짖누르던 배낭의 무게,,,ㅜㅜ 마음이 바쁘고 몸은 힘들고,,, 그랬어도 장수대에서 남교리로 넘어가는 대승령길의 여름꽃은 포기할수없었다. 아쉽지만,,, 보기는 네송이쯤 보았을까? 내가 화악산에서 만났던 금강초롱처럼 진한 보랏빛의 초롱은 아니었다. 어쩌면 흰색에 더 가까웠던 금강초롱을 만나고 두리번 찾아보았으나 기대했던 그빛깔은 다음주 화악산을 기대해야지,,, 장수대에서 그 가파른 계단을 오르며 대승폭포를 가던길에 만난 금마타리 신기.. 2022. 8. 7.
22.7.26 남한산성의 여름꽃 큰제비고깔을 만나러 다녀온날 마주했던 여름꽃들,,,, 왕원추리 파리풀 짚신나물의 꽃 꽃받이 꽃층층이 원추리 짚신나물 큰꿩의비름 물레나물 씨방 큰까치수염 성밖의 큰제비고깔 어수리 어수리 속단 2022. 8. 5.
22.7.26 남한산성의 큰제비고깔 벌써 열흘이 지났다. 남한산성으로 큰제비고깔이 피었을까 궁금해 다녀온날이,,, 그동안 직무교육도 받아야 했고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센터에 제출하고 또 어르신이 많이 아프셔서 정신없는 한주를 보내다 어제 링거를 맞으시곤 그나마 기력을 회복하시어 혼자 화장실정도는 다녀오실 정도가 되셔서 마음이 한결 가벼운 주말을 보내도 될듯하다. 고대하던 보라빛 꽃을 보러 그 뜨거웠던 오후에 남한산성을 찾았는데 수고가 무색치 않게 큰제비고깔은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했으니 열흘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귀한 이쁘니를 보러 찾았을까~ 여느해보다 조금 더 개체수가 늘었다고 반가워 하던 산객의 말씀으로 다행이다 마음을 놓았다. 부디 이곳에서 식구수를 더 늘려 뜨거운 여름날 많은이를 행복하게 해주렴~~^^ 2022. 8. 5.
22.7.20 다산생태공원에 연꽃보러 다녀오며,,, 퇴근길 퇴촌의 생태공원에 연꽃이 하나둘 피어나더라. 근처에서 연꽃 하면 생각나는 세미원과 다산생태공원중 가까운 다산생태공원으로 가보기로 했다. 일을 마치고 마음이 급해 잠깐이지만 고속도로를 탔다 평소에는 그냥 삼성리에서 미사리가는길로 능내를 가는데 오늘은 그랬다. 날은 희뿌옇고 썩 좋지는 않았고 많이 후덥한 여름날이지만 그래선지 주차장에 차가 많지 않아 좋았다. 주차를 하고 카메라를 꺼내고 얼음물이 들은 배낭을 짊어지고 나선길 참 많이 설렜는데 어쩐일인지 연꽃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요 몇년간 이곳에 와보지 않았지만 연꽃이 많이 핀다는것을 아는데 무슨일일까? 연꽃이 피어있던 장소가 이렇더라,,,,ㅜㅜ 물옥잠만 드문 보라빛 꽃을 피우고 있고 연잎은 무성한데 꽃은 한송이도 없었다. 물옥잠의 빛깔이 참 곱다.. 2022. 7. 20.
22.7.9 괴산 이만봉,곰틀봉에 솔나리 보러 다녀오며,,, 기다리던 칠월의 둘째주가 다가와 살짝 설렘을 가지고 한주를 시작했는데 며칠전 우리 대장 상배가 이번엔 못간다는 카톡이 올라왔다 무슨일인가 궁금했는데 오후에 원식이의 전화로 친구의 어머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내가 알기로는 구십을 넘기신 어머님이지만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던걸로 아는데 갑자기 이런 소식은 황망했다. 내가 이럴진데 친구는 얼마나 기막혔을까 싶어 걱정스러웠으나 거리가 워낙 멀고 평일이고 내 안타까운 마음을 조의금을 전하는걸로 대신하였다. 어르신들을 모시는 일을 하는 나로서는 친구는 황망하겠지만 그러한 떠남은 어르신들이 제일 부러워하는 이별임을 아는지라 어머님이 편하고 좋으신곳으로 가셨기를 바란다. 산행을 해야하나 마나 고민을 살짝 하기는 했지만 우리는 그냥 나서기로 했다. 이번엔 일.. 2022. 7. 10.
22.7.1 남한산성 청닭의난초, 쥐방울덩굴 며칠 비가 엄청나게 내렸다. 동네 커다란 개천의 물이 아주 오랜만에 붉고 거센 물길을 보여주어서 가뭄은 완전 해소가 되었지 싶다. 더 많이 오시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한주를 내내 흐리고 습한 날로 보낸지라 몸이 말이 아니었다. 쑤시고 아프고 우울하고 약을 입에 달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 더 나이들면 어째야 하나 걱정이 될 정도였는데 비는 예보보다 조금 더 일찍 멈추고 아침햇살이 찬란해서 무슨일이 있더라도 오늘은 햇살 쪼이고 남한산성의 청닭의 난초는 과연 꽃을 피웠을까 나서보기로 했다. 오전 일을 마무리하고 1시경 산성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개운사 방향으로 오르기로 했다. 세상에~~ 비가 많이 오기는 왔구나 싶게 등로는 졸졸 흐르는 물길이 되어 있더라는,,,,ㅋ 청닭의 난초는 꽃을 피웠으나 비.. 2022. 7. 2.
22.6.21 남한산성 청닭의 난초 관찰 청닭의난초가 싹을 올리고 몇차례 찾아본 남한산성 혹시나 했으나 아직도 더 기다려야 한다. 2022. 7. 2.
22.6.18 사북 도롱이연못과 하늘길에 다녀오며 만난 야생화 친구들과 사북에서 만나 도롱이연못과 아롱이 연못을 지나 하이원까지 걸었다. 꽃이 적은 계절이긴 하지만 그래도 피어난 유월의 우리 야생화를 만나 그 모습을 담으며 행복했고 친구들과의 걷기로 즐거웠던 하루였다. 핸드폰으로 담은 사진~ 2022.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