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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719

가을 드라이브 가을,,,, 창밖으로 들어오는 서늘한 바람 노란 들판 그리고 베어진 빈 자리의 조금 더 짙은 누런빛깔 계곡물의 맑음과 어우러진 선홍빛 단풍의 황홀한 아름다움 산등성이 안개처럼 흩날리는 억새의 군무 저무는 노을이 아름다운 강 그리고 산마루에서 바라본 끝없이 펼쳐진 산봉우리와 굽어진 길 온전.. 2008. 10. 12.
부쩍 추워졌다 보일러를 틀었네,,, 가을 가뭄이라더니,,, 정말 비구경을 못하는 올해이다. 오늘 오전에 약간 내리는 비는 별로 반갑지 않았다. 시원히 내려주지 그렇게 내린듯 말듯 하다니 차만 지저분해지고 나처럼 세차 절대로 안하는 사람은 정말 별로인 비였다. 퇴근할 무렵부터 바람이 불었다. 춥다는걸 느끼고 벌써 이렇게 되었구.. 2008. 10. 10.
살아보니 이렇구나,,, 어제 제사를 끝내고 돌아와 자야지 하고 누운 시간이 세시,,, 여섯시 알람이 울릴때 정말 힘겹게 눈을 떳다 그리고 소파에 누워 이십분쯤 엉기적 거리다 샤워를 하고 출근준비를 했다. 오늘 하루종일 비몽사몽 흐릿한 정신으로 보냈다. 다행히 일이 제법 많아서 졸진 않았지만 명쾌한 정신상태는 영 불.. 2008. 10. 8.
[스크랩] 난 내일 짧은 휴가를 냈지,,,ㅎ 명래야 잠시 들릴꺼야 기둘려~ 두유박스에 잘 담아놨지~~~ㅎ 이게 뭐냐고? 난 내일 하룻동안 짧은 휴가를 신청했어 시댁의 평제사를 하루로 모아서 하기로 결정이 났고 그 제삿날이 바로 내일이야 명절때 아니면 참석하기가 쉽지 않아서 좀 미안했었다 늘,,, 우리 큰형님이 몇년전 갑자기 돌아가시고 장조카네서 제사를 지내는데 조.. 2008. 10. 6.
산에 다녀왔다. 밤도 줍고,,,, 열두시가 조금 넘은시간,,, 원식이가 건너왔다. 바다낚시 간다는걸 살살 꼬득여 산에 가자고 했다. 기특하고 찬찬한 이친구 작은 배낭에 사과하나 커피 그리고 몸이 가벼운 17차 를 넣어왔다. 난 슬슬 동네 구멍가게에 가서 오백원주고 생수 한병 사가지고 갔는데,,, 안씨네 종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 2008. 10. 6.
평온한 일상,,, 그리고 꿈 모처럼,,, 청소기를 밀고 걸레질을 하고 세탁기를 돌리고 냉동실에서 소고기를 내어놓고 미역을 물에 담그고 자잘한 멸치를 달달 볶아 반찬통에 담고 햄소시지를 계란을 풀어 부쳐놓았다. 그리고 바쓰볼 두개를 욕조에 풀어 촉촉히 땀이 흐를정도로 담그고 앉아 있었다. 한가롭게,,, 피곤하다 늘 입에 .. 2008. 9. 28.
목요일 난 행복했다. 삶이란게 쉽지 않다는거 우리 다 아는 나이지? 그렇게 별로 쉽지않은 그렇다고 누구처럼 연탄가스 피워놓고 다 버리고 떨치고 떠나고 싶은 마음까지는 아니라도 좀 힘들다 느끼며 사는 요즘이다. 가을이란 이름이 어울리는 날 이었어. 추석이 지난지 언제인데 한여름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다가 딱 .. 2008. 9. 28.
등 두드려주며 가끔 울라고 속삭이며,,,, 가을 가뭄이라 여느해와는 다르게 여름이 길어진다 생각했었다. 지쳐가는 하루하루가 힘겹게 느껴지는게 어쩌면 한여름을 무색하게 하는 더위때문은 아니었을까... 비가 내렸다 어젠. 점심무렵 한두방울 떨어지더니 장대비로 그리고 폭우라 불려도 되리라 생각될 정도로 퍼 부었다. 으슬 한기가 느껴.. 2008. 9. 21.
미친게야....ㅠㅠ 사는게 뭐 이렇다니,,, 아무런 생각도 못하고 아무런 느낌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 해뜨고 해지고 개미처럼 움직이고 자고 깨고 먹고 싸고,,,, 꼭 허수아비 같아 요즘의 난,,, 마음속 앞뜰엔 코스모스가 아닌 잡초들이 자라있고 바라보며 가꿀 엄두도 못내는 하루다. 겨우 책한줄 읽을 여유도 이젠 좀처럼 .. 2008.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