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에는 개꽃이 산다
추석연휴 삼일동안,,,, 푹 빠져서 리 라는 한 여인의 삶을 보았다. 인연이란 무엇인지,,, 사랑이란 또 무엇인지,,, 온전한 마음을 준다는게 어떤것인지,,, 사랑 받기위한 여인의 마음을 어쩌면 그렇게 소상히 잘 표현을 했을까? 미묘한 마음의 갈등도 그 표현법도,,, 무척 끌리는 소설이었다. 관심과 사랑..
2008. 9. 15.
팔월의 마지막 날
팔월의 마지막날이 일요일이네,,, 팔월의 마지막 주일이지,,, 이제 다시는 만나지 못할 오늘이네,,, 내가 사는 이 오늘은 어제 죽어간 사람이 그토록 소망하던 그 내일이다,,,란 글귀가 떠오른다. 갈래머리 여고시절 그때 한 친구가 뎃생과 함께 적어줬던 싯귀였는데 다 잊고 그 한귀절만 어렴풋 떠오른..
2008. 8. 31.
낮에 퇴근을 했다,,,ㅋ
손님도 다녀가시고,,, 이달 마무리를 하고 일찍,,,아니다 제시간에 퇴근을 했다. 오늘은 울동네 장날,,, 장에 들리는것도 정말 오랜만이다. 편하게 신을 슬리퍼도 하나 사고 울아들 잘먹는 무말랭이 장아찌도 사고 즉석에서 튀겨주는 어묵도 사고,,, 이제 뭘 할까? 모처럼 시간이 남아도니 뭘 해야할지 ..
2008. 8. 30.
가을,,,, 소리없이 곁에 와 있는 이 느낌,,,,
아직 팔월인데,,, 일에 치여 여유없은 마음인데,,, 가끔 가을이 내 곁에 와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젠 닫고 자야하는 창문. 창밖 묵정밭에서 들리는 귀뚜리 소리와 풀벌레 소리들,,, 스산해지는 마음으로 잠에 빠져든다. 이토록 피곤한데도,,, 바쁜 아침 출근길. 강가의 가로수 벗나무의 그 초록잎새가 어..
2008. 8. 28.
우와 힘들다 오늘부터 일주일 야근,,,,ㅠㅠ
힘들다. 체력이 따라주면 좋으련만,,, 따라주질 않는 체력이 원망스럽다. 오늘부터 야근에 들어갔다. 은희도 왔는데,,, 보고픈 친구가 왔는데,,, 이렇게 바쁘니 또 원망스럽다. 그래도 일요일 꼭 볼수있길 기대하며 가슴속 슬픔을 잠재운다. 비록 힘든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그래도 성훈이와 생맥한잔 하..
2008.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