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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26 남한산성의 큰제비고깔 벌써 열흘이 지났다. 남한산성으로 큰제비고깔이 피었을까 궁금해 다녀온날이,,, 그동안 직무교육도 받아야 했고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센터에 제출하고 또 어르신이 많이 아프셔서 정신없는 한주를 보내다 어제 링거를 맞으시곤 그나마 기력을 회복하시어 혼자 화장실정도는 다녀오실 정도가 되셔서 마음이 한결 가벼운 주말을 보내도 될듯하다. 고대하던 보라빛 꽃을 보러 그 뜨거웠던 오후에 남한산성을 찾았는데 수고가 무색치 않게 큰제비고깔은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했으니 열흘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귀한 이쁘니를 보러 찾았을까~ 여느해보다 조금 더 개체수가 늘었다고 반가워 하던 산객의 말씀으로 다행이다 마음을 놓았다. 부디 이곳에서 식구수를 더 늘려 뜨거운 여름날 많은이를 행복하게 해주렴~~^^ 2022. 8. 5.
취설송 꽃이 피었다. 분홍빛 잎새가 이뻐서 봄날 엄니것 내것 두포트 샀던 취설송. 조그만 포트가 꽉 차 비좁아 보이기에 조그만 분에 세개로 숫자를 늘였었다. 밤새 퍼붓는 비에 걱정스러 비닐로 비가림을 해줬는데 오후 이렇게 뜨거운 햇살이라니,,, 비닐을 걷는데 분홍빛 꽃이~ 아~곱다. 2022. 8. 3.
22.7.23 단양 옥순봉 구담봉에 다녀오며,,, 일기예보에서 토요일은 흐리고 비가오신다 했었다. 그냥 가까운 산에 다녀올까 고민을 하다가 단양날씨를 검색해보니 비는 밤에 오고 오전엔 흐리기만 한다기에 조금 멀긴 하지만 옥순봉과 구담봉에 다녀오기로 했다. 작년 강 건너편의 가은산에 가자고 친구들과 나섰다가 이러저러한 이유로 금수산 아래에서 침만 흘리다 돌아오며 건녀편의 옥순봉을 바라보았었다. 아주 굉장한 절벽이 멋진 저곳에 나는 아마도 가지 못할거라 생각했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지라 바위타기는 꿈도 못꾸는데 저런곳에 어찌 오를까 생각했었는데 얼마전부터 검색으로 이곳을 찾아보니 그다지 힘든 코스는 아니라고 하기에 욕심을 냈다. 만약 가다 못가면 돌아오지,,,, 라는 생각은 산에 갈때 늘 다짐하는 생각이다. 욕심내어 오르다 다치거나 하면 내게도 또 남에게도.. 2022. 7. 24.
22.7.20 다산생태공원에 연꽃보러 다녀오며,,, 퇴근길 퇴촌의 생태공원에 연꽃이 하나둘 피어나더라. 근처에서 연꽃 하면 생각나는 세미원과 다산생태공원중 가까운 다산생태공원으로 가보기로 했다. 일을 마치고 마음이 급해 잠깐이지만 고속도로를 탔다 평소에는 그냥 삼성리에서 미사리가는길로 능내를 가는데 오늘은 그랬다. 날은 희뿌옇고 썩 좋지는 않았고 많이 후덥한 여름날이지만 그래선지 주차장에 차가 많지 않아 좋았다. 주차를 하고 카메라를 꺼내고 얼음물이 들은 배낭을 짊어지고 나선길 참 많이 설렜는데 어쩐일인지 연꽃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요 몇년간 이곳에 와보지 않았지만 연꽃이 많이 핀다는것을 아는데 무슨일일까? 연꽃이 피어있던 장소가 이렇더라,,,,ㅜㅜ 물옥잠만 드문 보라빛 꽃을 피우고 있고 연잎은 무성한데 꽃은 한송이도 없었다. 물옥잠의 빛깔이 참 곱다.. 2022. 7. 20.
22.7.18 달이와 경안천 생태공원 산책 오후 날이 그런대로 맑아져 달이를 데리고 경안천변으로 산책을 나섰다. 집을 나서 개천을 건너고 큰길을 지나 공원에 들어서니 달이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늘 형아가 퇴근해와서야 하는 산책이라 동네를 걷는게 전부였을텐데 모처럼 드넓은 초록의 풀밭을 뛰어다니는 녀석을 보니 나까지 행복했지더라~^^ 2022. 7. 20.
22.7.16 설매재에서 유명산으로 오르며 만난 여름꽃 지난주 괴산의 이만봉에 다녀오며 무리가 되었던지 무릎이 편치 않았다. 이번 주는 어디로 갈까나~ 주말 전화를 한 친구에게 가까운 유명산으로 가보자 했더니 바로 그러자 한다. 유명산은 오르는 코스가 여러 군데 있으나 이번엔 설매재에서 시작을 하기로 했다. 거리는 조금 멀지만 거의 산책길과 다름없는 힐링의 코스란 것을 그동안의 경험으로 아는지라 가벼운 운동이 되겠지 그리고 생각해보니 여름날엔 이쪽으로 가본적이 없어서 궁금하기도 했다. 우리 친구들이 겨울날 눈산행코스로 자주 이용하던 이곳의 주차장에 도착을 한 시간은 일곱 시가 채 되지 않았다. 역시나 한적한 주차장에 차를 세욱고 나니 예전엔 저 철문으로 통과를 했는데 살벌한 경고문이 붙어있어서 처음으로 철문 옆의 좁다란 들머리로 시작을 했다. 살짝 가파르긴 .. 2022. 7. 17.
22.7.9 괴산 이만봉,곰틀봉에 솔나리 보러 다녀오며,,, 기다리던 칠월의 둘째주가 다가와 살짝 설렘을 가지고 한주를 시작했는데 며칠전 우리 대장 상배가 이번엔 못간다는 카톡이 올라왔다 무슨일인가 궁금했는데 오후에 원식이의 전화로 친구의 어머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내가 알기로는 구십을 넘기신 어머님이지만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던걸로 아는데 갑자기 이런 소식은 황망했다. 내가 이럴진데 친구는 얼마나 기막혔을까 싶어 걱정스러웠으나 거리가 워낙 멀고 평일이고 내 안타까운 마음을 조의금을 전하는걸로 대신하였다. 어르신들을 모시는 일을 하는 나로서는 친구는 황망하겠지만 그러한 떠남은 어르신들이 제일 부러워하는 이별임을 아는지라 어머님이 편하고 좋으신곳으로 가셨기를 바란다. 산행을 해야하나 마나 고민을 살짝 하기는 했지만 우리는 그냥 나서기로 했다. 이번엔 일.. 2022. 7. 10.
22.7.1 남한산성 청닭의난초, 쥐방울덩굴 며칠 비가 엄청나게 내렸다. 동네 커다란 개천의 물이 아주 오랜만에 붉고 거센 물길을 보여주어서 가뭄은 완전 해소가 되었지 싶다. 더 많이 오시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한주를 내내 흐리고 습한 날로 보낸지라 몸이 말이 아니었다. 쑤시고 아프고 우울하고 약을 입에 달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으니 더 나이들면 어째야 하나 걱정이 될 정도였는데 비는 예보보다 조금 더 일찍 멈추고 아침햇살이 찬란해서 무슨일이 있더라도 오늘은 햇살 쪼이고 남한산성의 청닭의 난초는 과연 꽃을 피웠을까 나서보기로 했다. 오전 일을 마무리하고 1시경 산성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개운사 방향으로 오르기로 했다. 세상에~~ 비가 많이 오기는 왔구나 싶게 등로는 졸졸 흐르는 물길이 되어 있더라는,,,,ㅋ 청닭의 난초는 꽃을 피웠으나 비.. 2022. 7. 2.
22.6.21 남한산성 청닭의 난초 관찰 청닭의난초가 싹을 올리고 몇차례 찾아본 남한산성 혹시나 했으나 아직도 더 기다려야 한다. 2022.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