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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25 인제 어둔니계곡에 다녀오며 집에서 새벽 4시쯤 길을 나섰다. 인제의 개인산에 있는 어둔니계곡과 침석봉에 가서 지금 피어나는 꽃을 찾아볼 생각이었다. 2시간30분쯤 걸리던 운전은 길에 차가 없어 완전한 힐링의 드라이브였고 먼길을 달려 개인산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화장실도 들리고 산행 준비를 해서 오르던 시간은 7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이어서 아직은 환하지 않은 숲으로 들어서며 살짝 겁이 나긴 했었다. 그러나 나보다 먼저 산행을 시작한 산객들이 있었고 나와 같이 출발하던 산객도 두분이나 있어 안심하며 찬찬하게 숲으로 들어섰다. 예전 오르던 개인약수 방향이 아닌 안쪽으로 더 들어서니 붉은색 작은 다리가 나오고 그 다리를 건너며 산으로 치고 오르면 침석봉 방향으로 오르는 길 내처 계곡으로 들어서면 어둔니골 구룡덕봉에서 내려오는 길이었다.. 2022. 7. 2.
22.6.18 사북 도롱이연못과 하늘길에 다녀오며 만난 야생화 친구들과 사북에서 만나 도롱이연못과 아롱이 연못을 지나 하이원까지 걸었다. 꽃이 적은 계절이긴 하지만 그래도 피어난 유월의 우리 야생화를 만나 그 모습을 담으며 행복했고 친구들과의 걷기로 즐거웠던 하루였다. 핸드폰으로 담은 사진~ 2022. 7. 1.
22.6.16 친구들과 저녁먹기전 은고개에서 남한산을 다녀오며,,, 오랜만에 친구들과 이른 저녁약속을 했다. 코로나때문에 오랫동안 얼굴을 보지 못했던 친구는 반갑고 뜸하게 보았던 친구는 더 반가운 약속이었다. 오전 일과를 마치고 퇴근해 약속한 은고개의 식당으로 가기엔 너무 이른 시간이라 틈새산행을 해야지 마음먹고 준비를 해 나갔던지라 은고개 노인쉼터에 차를 세우고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의안대군 묘소가 있는 능선으로 남한산까지 다녀왔다. 혹시라도 비가 오시면 어쩌나 걱정을 하며 습한 초여름 혼산은 조급했다. 그래도 볼곳은 보면서 다녀왔다는~ㅋ 산 초입의 하얀개때문에 겁을 먹기는 했으나 주인할머니의 안물어 소리에 용기내어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순한 녀석이어서 다행이었고 의안대군의 묘소를 둘러보며 기구했던 세자 방석이 떠올라 잠깐 생각에 잠겼다. 처음 오르는 길이라 길을 잃지 .. 2022. 6. 19.
22.6.14 무갑산의 유월의 야생화 올 봄 무갑산 너도바람꽃이 피던 때에 꽃을 보러 가서 인연이 된 분이 어제 카톡을 하셨다. 무갑산에 옥잠난초 꽃이 피었을까요? 하는,,,ㅋ 무갑산은 늘 이른봄 혹은 땀흘리는 운동이 하고 싶을때 찾는 집 근처의 산이라 이 계절에 꽃을 보러 가보지는 않았다. 내친김에 마음먹고 오전일을 끝내고 바로 무갑산으로 향했다. 입구에서 얼마 안되어 옥잠난초 몇포기를 만나고 골짜기 깊숙히 까지 찾으며 올라가보니 내가 멀리 보러 다니던 이쁘니들이 이곳에도 피고 있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적어도 한달에 한번쯤은 찬찬 관찰하며 올라봐야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던 날이다. 2022. 6. 19.
22.6.11 안면도에 꽃을 찾아서~ 다섯 시 반쯤 출발을 했다. 오월 새우란을 보러 갔어야 했으나 어쩌다 보니 못 가서 늘 아쉬웠는데 늦었지만 지금의 안면도엔 어떤 꽃이 피나 궁금해서 새벽 달려가니 여덟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 도착을 했다. 첫 장소에 차를 주차하고 숲으로 들어서니 산모기들이 엄청났다. 혼산이라 천천히 발길 닫는대로 가고픈 곳을 모두 둘러보는 시간이 참 행복했다. 예전 찾았던 새우란 자생지를 찾아 지금 피어난다는 으름난초를 만나 반가웠으나 아직 꽃을 피우지는 않았다. 그래도 잘 보호되고 있으니 다행이란 생각을 하며 능선으로 올라 보고 싶었던 호자 덩굴의 작은 하얀 꽃도 만나고 수없이 많은 꽃이 지고 난 후의 새우란들을 만났다. 내년엔 꼭 시기에 맞게 저애들의 활짝 핀 꽃을 만나리라 다짐하며 다시 두 번째 장소로 찾아갔다. .. 2022. 6. 14.
22.6.8 청닭의 난초를 보러 남한산성에~~ 이즈음 피어나는 꽃을 찾아보러 남한산성에 다녀왔다. 조금 이르지 싶긴 하였지만 청닭의 난초가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동문에 주차를 하고 먼저 노루귀 자생지를 찾았다. 늘 이른 봄날에만 노루귀를 보러 찾는 장소라 요즘은 어떤 아이들이 피어나고 있을까 궁금증을 가지고,,, 보랏빛이 짙은 골무꽃이 피어있었다. 그러고 보니 골무꽃을 올 해에 보긴 처음이지 싶다. 봄날 고운 분홍꽃을 피웠을 줄딸기는 지금 붉게 익어가고 있어서 산객들의 손길을 바쁘게 만들고 있었다. 다니며 줄딸기 덤불이 있는 곳은 어김없이 발자국으로 어지러웠다. 지느러미 엉겅퀴 꽃이 여러송이 보였다. 나름 그 모습을 담느라고 담았는데 오늘 하필 안경을 가져가지 않아서 초점이 영 그렇다. 꽤 많은 사진을 버리게 되었다는 이야기~.. 2022. 6. 14.
22.5.31 경기 광주 칠사산에 다녀오며,,, 작년인가 더운 날 칠사산에 오른 적이 있다. 그때는 들입로를 못 찾아 막산을 오르고 내려올 때도 역시나 마지막엔 막산을 타고 내려왔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광주고등학교 쪽의 등로를 제대로 찾아 다녀왔다. 오후에 몇년만에 대면 월례회의를 한다고 여섯 시까지 모이라는 센터장의 연락에 가장 가까운 칠사산이나 한 바퀴 돌고 월례회의에 참석하자 마음먹고 다녀온 길이다. 반대쪽으로 오르는 것보다 거리도 훨씬 짧고 등로도 워낙 잘 되어있어 쉽게 다녀왔다. 그리고 오르는 길 중간의 사찰 칠보사를 둘러본 것도 꽤 괜찮은 선택이었지 싶다. 생각보다 오래된 사찰이었고 고즈넉한 풍경과 신기한 돌부처를 만난 것도 기억에 남는 추억으로 남겠다. 잠깐의 산행이지만 새로운 길을 오르니 그또한 좋았다. 가벼이 오르기 좋은 산행길은 마.. 2022. 6. 6.
22.5.29 달이 미용해야겠네~~ㅎ 2022. 6. 6.
22.5.28 동대산의 오월엔 어떤 꽃이 필까? 이번 주 토요산행은 동대산으로 정했다. 이즈음 동대산엔 어떤 꽃이 필까 궁금해서 먼길을 찾아갔다. 집에서 여섯 시 출발을 했으니 복잡하지 않게 다녀오게 되는 토요산행이다. 진고개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역시나 처음부터 부담스러운 가파른 오르막길을 천천히 오르기로 한다. 휴게소에서 찻길을 건너면 바로 계단으로 동대산 진입로가 시작되어있고 등로는 이정표도 친절히 잘 표시되어있다. 가파르기는 하지만 코스가 짧고 오대산쪽으로의 능선엔 고운 야생화들이 피어있어 괜찮은 산행으로 기억된다. 밭을 갈아놓은것을 보니 뭔가 심을 것 같은데~~ 건너편 노인봉 방향이다. 나중 저 터널처럼 생긴 생태로를 통해 주차장으로 내려갈 계획 생태로를 가려면 나중 이 다리 아래로 내려가야 할듯하다. 초록의 산길이 너무 좋다. 행복한 시간~.. 2022.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