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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일 어의곡으로 다녀온 소백산 친구들과 함께 하는 4월의 산행은 소백산으로 다녀왔다. 소백산은 이번이 네 번째 오르는 산행인데 처음은 희방사 계곡으로 그다음은 중봉으로 그리고 비로사로 오르는 코스를 다녀왔던지라 비교적 쉽다는 어의곡으로 오르는 이번의 산행은 큰 부담이 없이 시작을 했다. 근희는 출근을 하는지라 빠지고 대신 순복이가 오랜만에 참석을 하고 늘 함께 하는 상배, 원식, 재환이와 모두 다섯이 단촐하게 다녀온 산행이었다. 이 포스팅을 하는 오늘이 27일이니 꽤 오랫동안 블로그 포스팅을 하지 못했던지라 지금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보려니 좀 난감한,,, 역시 기록은 다녀와 바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내 기억으로 이번의 소백산 산행은 굉장히 힘들었었다. 돌아와 삼사일은 근육통에 시달리고 내 컨디션을 찾기까지 일주일.. 2022. 4. 15.
2022.4.6 남한산성의 봄 (몰지각한 사람들이 싫다.) 여전히 오전 일과를 끝내고 남한산성 산책을 나섰다. 이번에도 역시나 산성리에 주차를 하고 나선길이다. 며칠 전 남문에서 북문 쪽으로 한 바퀴 돌았는데 이쁜 복수초도 만나고 참 즐거운 산책이었으나 그 며칠 후 내가 걷던 그곳에 산불이 났다는 뉴스를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 그 현장을 볼까 해서 나섰으나 마음이 아플것같아 그냥 남문에서 동문 쪽으로 성곽을 따라 걷기로 했다. 지화문을 나서 성밖길을 시작하는데 비탈에 노란 황금 술잔 복수초가 보인다. 배낭에서 카메라를 꺼내 그 모습을 담아보고,,,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나섰던 산책길은 맨 마지막 몰지각한 사람들을 만나며 망가진 기분으로 끝내고 말았다. 노루귀를 찍던 여자분이 꽃을 다 찍고 나서 그 꽃을 똑 따내는데 그만 화가 나서,,,,ㅜㅜ 도대체 어떤 마음을 .. 2022. 4. 12.
2022.4.5 화야산의 야생화( 개감수, 각시족두리풀, 금붓꽃 등) 보고싶던 얼레지와 노루귀를 만나며 틈틈 모습을 보여주던 또 다른 이쁘니들~ 매일 와서 오늘은 어떤 아이가 모습을 보여줄까 기다리고 싶은 사월이 시작되었는데 일을 하고 있으니 오후시간만 허락이 되어서 슬프다. 어제 뉴스에서 남한산성 청량산의 산불소식이 나오던데 며칠전 보고 온 황금술잔 복수초들이 과연 무사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 곧 다시 남한산성을 둘러봐야겠다. 2022. 4. 5.
2022.4.5 화야산의 노루귀 2022. 4. 5.
2022.4.5 화야산 큰골계곡의 얼레지 올해 화야산 계곡의 얼레지는 예년보다 숫자가 줄은듯하다. 하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밟고 다니니 어찌 줄지 않을까,,,,ㅜㅜ 그래도 날렵한 꽃잎을 뒤로 젖힌 고운 얼레지를 실컷 보아서 나는 즐거웠다. 아직은 봉오리 상태가 꽤 많으니 한동안 볼 수 있을 듯싶다. 2022. 4. 5.
2022.3.31 남한산성에 봄꽃보러~ 어제 종일 흐리고 비가 내리시더라. 걷고 싶었으나 그냥 찜질방으로 가서 따끈하게 지지고 나서 저녁 쌍화탕이랑 감기약 하나 먹고 자고 나니 아침에 몸이 개운했다. 늘 봄이면 몸살을 앓는지라 요즘 찌뿌둥한 상태가 영 거슬렸는데 모처럼 개운한 아침이었다. 오전 어르신 댁의 일과를 끝내고 남한산성으로 향했다. 하늘빛이 썩 좋지는 않았는데 희한하게 핸드폰 사진으로는 화창하게 나오는 웃픈 사실,,, 동문에 주차를 했다면 무료주차인데 차가 꽉 차있다 아마도 노루귀를 보러 온 진사님들의 차량이 거들지 않았을까? 결국은 소방서 뒷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늘은 남문에서 청량산 연주봉을 들려 북문으로 내려올 계획이다. 등로 옆 비탈에 처녀치마 잎새가 있었다. 한참 두리번거리니 저 위쪽에 보랏빛이 아스라이 보이기에 잠깐 올.. 2022. 3. 31.
2022.3.29 세정사계곡의 바람꽃들,,, 어제 검단산에 간 것이 시동이 되었다. 요즘 몸 컨디션이 영 좋지 않은데 집에 돌아오면 누워있을게 뻔해서 그러다 내쳐 누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겸사겸사 또 나선길이 예봉산 뒤쪽 세정사 계곡이었다. 위쪽의 주차장은 보나 마나 주차할 수 없지 하는 생각으로 오르는 길 공터에 주차를 하고 세정사 계곡으로 다가가니 역시나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지난번 왔을 때 얼음과 낙엽으로 오지 같은 느낌을 주던 길은 반들반들 해졌다. 입구에서 만주바람꽃을 만나고 꿩의바람꽃도 만나며 시작을 했는데 한주쯤 후면 얼레지를 보지 않을까 하는 짐작을 해보게 된다. 임도 두 개를 건너며 계곡 위쪽으로 올라가 기대하던 복수초까지 보고 나니 어느새 시간이 다섯 시가 다 되어가 서둘러 내려왔다. 집에 돌아와 오늘 만난 아이들을 블로그.. 2022. 3. 30.
2022.3.28 검단산 윗배알미의 노루귀 일을 마치고 오후시간 잠깐 검단산에 다녀왔다. 윗배알미 기와집식당에 주차를 하고 바로 앞의 언덕에 피어있는 노루귀들을 보러 나선길인데 예상처럼 역시나 수많은 사람들에 미리 지치게 되었다는,,, 결국 등산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 새로운 자생지를 찾아내고 그곳에서 어여쁜 노루귀들과 한참을 놀다 돌아왔다. 카메라가 아직 내게 익숙하지 않은지 영 시원찮은 사진들을 보며 신경이 쓰인다.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겠지,,, 2022. 3. 29.
3.26 영월 금몽암의 노루귀꽃 동강에서 할미꽃을 만나며 젖은 몸이 금몽암으로 달려오며 조금은 말랐더라는,,,ㅋ 역시나 금몽암 주차장엔 우리가 첫 주차 차량이었다. 오는 동안 그렇게도 퍼붓던 비는 또 슬그머니 멈추는 것은 멀리서 왔으니 잠깐이라도 눈 맞춤하라는 배려였을까? 자생지가 가까운지라 이번엔 배낭도 내려놓고 카메라만 들고 가볍게 들어섰다. 역시나 많은 쪼꼬미들이 피어있었는데 비 때문인지 꽃잎을 연 아이들이 거의 없어 서운했다. 올해는 유난히 꽃송이가 작은 것 같이 느껴지던 것은 내 느낌이었을까? 잠깐 멈춰주더니 곧 다시 시작되었던 비와 함께 금몽암의 노루귀들을 만났다. 이번엔 조금 더 깊이 산으로 올라가느라 신발은 물론 온통 흙투성이가 되었으나 새로이 피어나는 장소를 알게 되어 다음을 기약할 수 있었다. 내려오다가 개울가에서 등.. 2022.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