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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719

잠깐의 휴식,,, 오랜 움츠림에서 벗어났다는것이 확연이 와 닿는다. 묵은 솔방울이 슬프게 느껴지는것은,,,, 그 긴 기다림끝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 봄이 찾아왔다. 바쁜와중 어떻게든 틈을 내서 여의치 않으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회사 뒷산이라도 올라가는 나는 두어시간 틈만 난다면 내쳐 산으로 내달린다. .. 2011. 4. 23.
진부령 계곡의 그애는 분명 노루귀였을꺼야 어제 목요일,,, 생각지도 못했던 평일에 횡재라도 한듯한 여행을 다녀왔다. 한동네서 오랜시간 함께 일한 옆 공장의 사장님이 친구분이 횟집을 하신다며 한번 다녀오란 말씀을 냉큼 주워먹고 말 나온김에 시행하자 가 되엇었다. 엄청 많이 들떳었다. 울동네는 이제사 개나리 피어나는데 경험상 강원도.. 2011. 4. 16.
나이를 먹는다는게 느껴질때,,, 나이를 먹는다는거 느낄때,,, 무심히 스쳐지나던 모든것에 눈길이 그리고 마음길이 갈때 문득 난 나이를 먹는구나 느낀다. 아마도 클라이막스를 지나 에필로그에 다가가는게 아닐까,,, 어제 아들과 친정엘 다녀오며 또 그런 마음이 들었었다. 나름 야생화를 좋아한다 말 하면서,,, 또 나름 꼼꼼하다 말 .. 2011. 4. 11.
하루종일 검사를 했다 ,,,, 석회화 건염 늘 그렇듯 꼼꼼히 따져보지 않으면 육체적 정신적 금전적 손해가 막심하다~ㅋ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또는 병원이 무서버서,,, 등등의 이유로 어깨아픔을 동네병원을 이용해 치료를 받고 약국에서 약 지어먹으며 숯가마가고 뜨건물에 담그고 등등의 방법으로 치료한다 위안했었다. 큰 잘못이었다. 어제.. 2011. 3. 11.
어째 조용하다 했었지,,, ( 헤프닝~ㅋ) 조용한 하루를 보냈는디,,, 어제의 행복감을 오늘도 연장시키며 걍 조용히 편안히 보내려고 했는디,,, 그렇지 뭐~ 내가 요 몇년간은 참 복도 많다,,,ㅋ 어째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네~ 느지막 일어나 소파에 뒤굴거림서 티비도 보고 오래전 읽었던 하퍼 리의 " 앵무새 죽이기 " 를 다시 뒤적이며 (요사이 .. 2011. 3. 6.
너무 행복한 울보 어깨 아픈것 잊었다. 맘 추운것도 까먹었다. 그냥 맘이 따셔지고 가뿐해지고 스멀스멀 웃음도 나오고 그랬다. 편안했다. 다크서클 턱밑까지 내려온 맨얼굴로 다리 쭈욱 펴고 누워 뒤굴거려도 땀냄시 짙게 풍기며 헐렁한 고무줄 바지 입고 있어도 목밑까지 차오를 정도로 먹어 윗배까지 뽈록 나왔어도 .. 2011. 3. 5.
나,,,,,늙는것일까? 삼월 삼일,,,, 삼겹살 데이,,,란다. 늘 변함없이 하루를 시작하고 또 하루를 보내면서 오늘 주된 이야긴 삼겹살이었다. 무슨 무슨데(day)~ 이렇게 이름 붙인 수없이 많은 날들이 언제부터 생긴걸까? 간혹 상술이다 하며 좋지 않게 보는 사람도 있는데 난 조금 다른 생각이다. 어떤 이름을 붙이던 간직하고 .. 2011. 3. 4.
이렇게 해보니 훨 가벼운걸~ 일주일을 꼬박 다녔다. 첫 진료때 오십견과 앞뒤 근육이 다쳤다며 넘 혹사를 시켰다고 꾸중아닌 꾸중을 하셨다 의사샘이,,, 엉디 주사맞고 물리치료 받고 뼈주사인지 뭔지 암튼 어깨 아픈 부위에 여러번 찌르는 주사도 맞고,,, 아무런 효과도 없다. 처음엔 일주일쯤 치료 받으면 조금 차도가 보일것이.. 2011. 2. 27.
정월 대보름 해마다 정월 대보름이면 옆동네 정지리에선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다. 며칠전부터 작은 동산만하게 쌓아놓은 나뭇단들을 보며 올해도 역시,,,했었다. 어제 퇴근하며 차가 조금 막히지 않을까 우려를 했었는데 역시 달집 태우는 불길이 멀리에서도 보였다. 흡사 불사조 같은 불꽃? 내가 퇴근하던 일곱.. 2011.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