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719 빗속에 달려간 대전은... 기달리던 날이었다. 보고픈 마음에 손꼽아 기다리던 친구들을 만나고 왔다.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토요일 오후엔 엄청난 비가 내렸다. 평소라면 머리에 꽃이라도 꼽고 즐겼을텐데 그날의 난 비가 썩 반갑지 않았고 또 그리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두시 퇴근시간만을 눈 짓무르게 기다렸다. 그 빗속.. 2008. 7. 19. 성훈이와 생맥한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시원한 생맥주 한잔...ㅋㅋㅋ 매운 붉닭을 시켜놓고 시원한 생맥으로 갈증을 풀고 돌아왔다. 음주운전...ㅋㅋㅋ 오늘은 비가 내리시니 아마도 짭새아저씨 나오지 않았으리라 짐작하며 오백짜리 한잔을 마셨다. 또 강조,....ㅋ 오랜만에 성훈이랑 이런 저런 이야길 했다. 짜아슥...^^ .. 2008. 7. 16. 멈춤은 없다..... 이젠. 하루 일과가 끝났다. 퇴근하며 지친몸과 마음을 풀어주려고 또 새로운 출발을 자축하는 의미로 그리고 조금 서운한 마음을 달래는 의미로 캔맥주 두개를 사왔다. 무지무지 더웠다. 올들어 이렇게 여름을 확실하게 느끼긴 처음인듯... 내일은 아무래도 아들넘 짧은 반바지라도 하나 챙겨가야 하겠다. .. 2008. 7. 14. 하얗게 반짝이는 은사시나무의 잎새가 보ㅗ싶은 일요일... 샛강어귀 자작나무가 바람에 흔들린다. 밤새 내리던 비는 어느새 활짝 개어있고 뜨거운 태양은 오늘 하루를 또 달군다. 묵정밭의 하얀 개망초 군락위로 투명한 날개를 반짝이며 잠자리의 군무또한 멋지다. 밤새 울던 맹꽁이는 지금쯤 잠이 들었으려나.... 옷장정리 청소 반찬만들기 등등 내 새로운 일.. 2008. 7. 13. 빗소리를 배경삼아.... 불볕같은 더위가 한주일을 지나더니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처음 일기예보에서 폭염 주의보라는 말을 들었다. 오래 살다보니 별의별 주의보가 다 생긴다. 거의 두어달을 두문불출 집안에 있어서 계절가는줄 몰랐다. 얼만큼 여름이 다가온건지... 난 늘 봄의 끝자락 또는 여름의 시작인줄 .. 2008. 7. 12. 오이 한접 아침에 일어나보니 웬 시커먼 봉지에 오이가 가득 들어있다. 한접쯤 되려나? 이쁘게 쪽쪽 뻣은 오이가 맛있어 보인다. 아마도 신랑이 어디서 얻어왔던지 사왔던지 한듯하다. 오이소박이를 담가야겠다. 반쯤은...ㅎ 그리고 나머지는 소금물 팔팔 끓여서 오이지를 담글까 생각중... 여름날 입맛없을때 쫑.. 2008. 6. 22. 비내린후의 그 맑음으로 싱싱함으로.... 이애때문에... 이 초록이 넘 이쁜 매실때문에 오늘낮엔 슬금슬금 디카를 꺼내들고 밖으로 나갔다. 어제 그토록 내리던 빗줄기를 바라보며 내일은 개울에 물이 엄청나겠다 했었다. 늦은 아침 뒷베란다 문을 열다가 매실나무에 앙증맞게 매달린 초록매실을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난 결국 디카를 꺼내들.. 2008. 6. 19. 벌써 장마가 시작된다니... 어젠 참 이쁘던 하늘이 오늘은 꾸정하니 흐리다. 방송에선 오늘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네 아이구 클났다. 김치도 담그지 못했고 애들 이불도 빨아야 하는데 벌써 장마라니... 이달 말쯤에 시작한다고 했었는데 벌써? 아마 하늘도 요즘 슬펐나보다. 어젠 새벽까지 아프리카를 통해 촛불문화제를 지.. 2008. 6. 17. 폐인.... 그만 벗어나볼까? 게으르기 그지없는 나... 티스푼으로 땅을 파고 있으니 안즉은 까딱 없는 나... 너무 집안에만 있는것은 아닐까? 슬그머니 걱정스러워 너무 컴의 뉴스에만 매달려 폐인이 되는건 아닐까? 슬그머니 무서워져서 후딱 맘 다져먹고 뒷산엘 올라갔다. 올 처음 봤던 뽕나무의 꽃이 이쁘게 올망졸망 열매로 맺.. 2008. 6. 11.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80 다음